방향과 선택

아무생각없이 이책 저책 스캔하다가 '무적의 글쓰기' 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글쓰기에 대한 꿀팁이 많을거란 생각에 몇페이지를 읽어보았다.

 

"결론부터 쓰지 않는 글은 시간을 잡아먹는 도둑이다"

 

나는 뜨끔 했다. 요즘 내가 쓰는 글은 거의 일기형식 이었고 제목과 직결되는

핵심적인 문장은 숨어있었다. 앞에서 부터 차근차근 읽어 내려가야 찾을 수 있다는뜻이다.

 

내가 쓴글에 대해 이런저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다가 158번째 책을 출판한 이 저자가 

말하는것을 써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밖에서 걷고 싶었다.

 

몸을 움직여야 머리도 잘 돌아갈것 같아서 집에서 점심을 먹은뒤에

오후 2시쯤 되어서 집밖으로 나갔다.

 

 

추석 당일이라서 그런지 길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더라.

못보던 차량들이 주택사이사이 좀더 주차되어있는것 빼고는..

 

그렇게 버스를 기다리는데 반대차선에서 오고있던 어떤 처음보는 택시기사 아저씨가

창문을 내리고 나에게 손을 흔들었다.

 

왜그랬는지 이해가 안됐다. 아마 아는사람으로 착각했나보다.

나는 눈을 한번 마주치고는 뻘쭘해서 시선을 회피해버렸다. 

 

 

버스를 타고 여유롭게 지하철 역근처 번화가로 나왔다.

그래도 사람이 꽤 많이 있었다. 나는 아무생각없이 알라딘서점으로 갔다.

그러나 추석당일은 휴무라고 한다.

 

바로 옆에있는 교보문고를 갔으나 역시나 닫혀있었다.

그러다가 저번에 갔었던 영풍문고는 열었는지 검색해봤더니 영업중이었다.

 

 

기쁜마음으로 영풍문고를 향해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 역시 한산했다. 빈자리는 많았고 여유롭게 구석자리로 갔다.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멍을때리다가 환승역인 동대문역에 도착했다.

 

4호선에서 1호선 환승하는데 뭐이리 거리가 먼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환승을 하고 종각 영풍문고에 도착하였다.

 

 

역시나 이곳에는 교보문고가 문을 닫는바람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뭔가 반가웠다.

 

들어와서 또 아무생각없이 이책 저책 스캔하다가 '무적의 글쓰기' 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글쓰기에 대한 꿀팁이 많을거란 생각에 몇페이지를 읽어보았다.

 

 

"결론부터 쓰지 않는 글은 시간을 잡아먹는 도둑이다"

 

나는 뜨끔 했다. 요즘 내가 쓰는 글은 거의 일기형식 이었고 제목과 직결되는

핵심적인 문장은 숨어있었다. 앞에 부터 차근차근 읽어 내려가야 찾을 수 있다는뜻이다.

 

내가 쓴글에 대해 이런저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다가 158번째 책을 출판한 저자가 

말하는것을 적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이 작가가 나를 꼬셔서 나는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앞으로 평생 글쓰기를 하기로 했으니 백번이상 책을낸 사람말을 귀담아 들어야했다.

 

 

또 이책 저책을 스캔하다가 이번에는 "노자의말" , "니체의 말" 두개의 책이 내눈에 들어왔다.

대충 내용을 훑어보고 마음이 답답할때 도움이 될만한 책인것 같았다.

 

이책들도 일단 내 마음속 장바구니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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